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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신촌역 '폭발물' 신고… 2시간 수색 소동

이현영 기자

입력 : 2017.07.07 14:38|수정 : 2017.07.07 14:38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2시간 동안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7일) 오전 10시 반쯤 신촌역 물품보관소 앞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였지만 단순 여행가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 시간 동안 해당 가방 인근 15m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시민들이 우회하도록 하는 한편 폭발물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가방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이 놓고 간 여행가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일 개연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지하철 운행 중단이나 역내 통행 금지 조치 등은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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