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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 은행 19개…총자산 300억 달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7.07 13:20|수정 : 2017.07.07 13:20


미국 내 한인 은행은 모두 19개이며, 이들 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3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7일) 미주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보고된 자료와 한인 은행의 자산·예금·대출·순익 규모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미 전역에서 19개의 한인 은행이 영업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289억 1천79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개 중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신한뱅크아메리카를 제외한 17개는 재미동포가 설립했거나 자본을 투자한 은행입니다.

이들 은행의 총예금은 239억 3천649만 달러, 우리 돈으로 27조 6천억 원가량입니다.

한인 은행들이 미국 전역에 낸 지점은 전부 합쳐 230개이며, 풀타임 직원 3천75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자산규모 1위는 뱅크오브호프, 2위는 한미은행이며, 두 은행은 캘리포니아주에 본점을 두고 있고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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