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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군사실무회담·적십자실무회담 제안할 듯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7.07.07 11:42|수정 : 2017.07.07 11:42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한반도 평화구상'에서 남북간 적대행위 상호 중단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조만간 북한에 군사실무회담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사 적대행위 중지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군사실무회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군사분계선에서의 군사적 긴장고조 상태로 남북간 무력충돌의 위험성이 고조되고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간 여러 과제들을 이행하기 위해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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