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젊은 여성들에게 돌이나 유리병을 던진 혐의로 49살 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5일 오전 완산구 한 의류판매장 앞을 지나던 23살 김모씨에게 유리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다행히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별안간 날아든 유리병에 크게 놀랐습니다.
조사 결과 서씨는 지난달 말 완산구 일대를 배회하다 20대 여성 2명에게도 유리병과 돌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길을 지나다 카페 안에 있던 여성을 보고 주변에 있던 돌을 집어 던졌습니다.
여성이 돌에 맞지 않았지만, 200만원 상당의 카페 통유리가 깨졌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도주한 후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에게도 유리병을 던져 상처를 입혔습니다.
서씨는 "여성이 카페 안에서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서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