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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이냐 촬영이냐"…정글 이경규, 눈물겨운 수난기

입력 : 2017.07.07 09:58|수정 : 2017.07.07 09:58


‘정글의 법칙’ 이경규가 혹독한 생존을 이어 갔다.

지난 4월 진행된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촬영에서 이경규는 눈물겨운 정글 수난기를 겪어야 했다.

이경규는 정글로 떠나기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편하게 놀다 오겠다”고 외쳤다. 그러나 그의 바람은 정글 입성 첫날부터 산산이 조각났다.

이경규는 장어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 안경에 김까지 서릴 정도로 땀을 흘리며 이곳저곳 옮겨 다니다가 넘어져 상처가 났다. 급기야 체력이 바닥나 아무 데서나 벌러덩 드러누울 정도로 온몸을 불살랐다.

장어를 기다리는 시간이 계속될수록 이경규는 “장어가 많은데, 사람들이 많으니까 안 되는 거다. VJ들 다 따돌리자”며 극도의 배고픔 앞에서 촬영보다 생존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힘겹게 오르막길을 오르던 도중 카메라가 따라오지 않고 있었다는 걸 알아채고서는 “카메라가 왜 없어? 이런 걸 찍어야지! 이런 처참한 광경을!”이라고 버럭 소리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경규의 정글 이야기는 오는 7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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