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화 '옥자'를 위해 뭉친다.
오는 11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되는 ‘옥자’ GV에는 봉준호 감독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영화 ‘옥자’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GV는 지난 54년간 서울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서울극장의 리뉴얼을 맞아 진행되어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고조시킨다.
평소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해온 박원순 시장이 '옥자'를 어떻게 봤을지도 궁금해진다. 특히 공장식 축산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사회 문제에 지속적 관심을 표해온 박원순 시장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14일 대한극장에서 진행되는 ‘옥자’ GV에는 봉준호 감독이 “천재적인 음악감독이다”라며 극찬을 전한 바 있는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참석해 영화 속 풍성한 OS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