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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백서 "북핵·미사일 개발, 새로운 단계 위협"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7.07 09:21|수정 : 2017.07.07 09:21


일본의 2017년도판 방위백서 원안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북한과 관련해 "중대하고도 절박한 위협"이라고 적었지만 올해 원안에는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나고 기습능력이 향상된 점을 들어 경계감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북한이 지난 2월 12일과 5월 21일에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5월 14일에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일반 미사일보다 고도가 높은 '고각' 궤적이라며 사거리가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고 적었습니다.

요미우리 보도에선 독도에 대해 거론되지 않았지만 일본 방위백서는 지난해까지 12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어왔습니다.

방위백서는 다음달 국무회의격인 각의에서 보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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