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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 원…어닝서프라이즈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7.07 09:03|수정 : 2017.07.07 09:03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14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 1천400억 원보다 무려 72.0%나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 1천600억 원을 가볍게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이 13조 1천972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50조9천400억원)에 비해 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60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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