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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홈페이지서 한중 정상회담 신속 소개 '눈길'

입력 : 2017.07.06 22:47|수정 : 2017.07.06 22:47


중국 외교부가 6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첫 회동을 신속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 몇 시간 만에 홈페이지에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회견했다'는 제하로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중국 외교부가 전한 회담 내용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한 내용과 똑같았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은 한중 관계를 중시하며 한중 우호 발전에 주력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한중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하는 것은 양측 공동의 책임이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한국 측은 중한 관계 개선과 발전의 장애물을 없애도록 중국의 정당한 우려를 중시하고 유관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길 바란다"면서 "중국 측은 한국 새 정부의 북한 측과 대화 재개, 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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