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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어선 타고 넘어온 北 주민 5명 모두 귀순 의사"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7.07.06 10:53|수정 : 2017.07.06 11:11


지난 1일 어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주민 5명이 모두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들에 대한 합동신문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북한으로 돌아갈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탈북할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자 4명과 여자 1명 등 북한 주민 5명이 탄 소형 선박 1척이 지난 1일 강릉 동북방 먼 해상에서 우리 해경에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북한 주민 가운데 일부는 가족관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 주민이 해상으로 탈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 3일에도 5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탄 북한 선박이 동해에서 구조됐는데, 이들은 귀순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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