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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마트에서 두유 팔고 카페 알바까지"…김태리 '알바몬' 시절

입력 : 2017.07.06 10:05|수정 : 2017.07.06 10:36


배우 김태리가 신작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데뷔 전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태리는 지난해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었습니다.

김태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혜성 같은 신인'이란 이미지는 내 본모습이 아니다"라며 "대학교 때 패스트푸드점부터 편의점,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마트에서 두유를 파는데, 사진을 하는 카페 사장님이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지 않겠느냐고 하더라"며 "두유 파는 것에 비하면 카페에서 일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태리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돈을 벌어야 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에서 하녀 숙희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것은 물론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한편 6일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가 내년 상반기 방송될 '미스터 선샤인'의 여주인공을 맡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스터 선샤인'은 스타 작가인 김은숙이 집필하고 이병헌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드라마로 1900년부터 1905년까지 배경으로 의병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한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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