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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회담…"모든 수단 활용 비핵화"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07.06 08:43|수정 : 2017.07.06 08:43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5일)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와 유럽 정세를 비롯한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정상은 특히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과감하고 근원적인 북한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독일 정부가 북핵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소득주도와 일자리, 동반·혁신 성장을 기조로 하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양국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은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와 공통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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