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6일) 새벽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과감하고 근원적인 북한 비핵화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함께 한국이 동북아 지역의 다자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북한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새 정부의 정책과 구상, 특히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해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