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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 모두 사망…"해산물 섭취 주의"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7.05 16:24|수정 : 2017.07.05 16:24


올해 신고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양의 53살 A 씨와 충남 태안의 64살 B 씨에 대한 해당 지자체의 역학조사 결과 고위험군인 알코올성 간경화와 C형 간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5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고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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