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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 호우주의보…소나기 쏟아져

입력 : 2017.07.05 13:30|수정 : 2017.07.05 13:32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동부의 성산 지점에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비가 시작돼 1시간여 만에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강수량이 많게는 50㎜를 넘어섰고, 천둥과 번개도 쳤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지역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 구름은 주로 북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발달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부 지역에 비구름이 갑자기 발달해 예보하지 못했다. 지형적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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