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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트로피에 쌀국수 담아 먹기…'우승 축하는 이렇게'

홍지영 기자

입력 : 2017.07.05 13:18|수정 : 2017.07.05 13:18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얼 강(25)이 우승 트로피에 국수를 담아 먹는 익살스러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대니얼 강이 한 식당에서 우승 트로피에 국수처럼 보이는 음식을 담아 먹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대니얼 강의 오빠 알렉스 강(27)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려놓고 "트로피에 담아 먹는 베트남식 쌀국수"라는 설명을 붙였습니다.

대니얼 강은 전날 미국 일리노이 주 올림피아필즈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를 쳐 우승했습니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일궈낸 대니얼 강은 우승을 확정한 이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미셸 위(28)와 흥이 넘치게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셸 위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만일 내가 한 6시간 정도 연락을 하지 않으면 대니얼로부터 메시지가 50통은 와 있을 때가 대부분"이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달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생일 파티에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 그 안에 위스키를 따르기도 했습니다.

(사진=알렉스 강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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