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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안부' 증명할 영상 발견"

노동규 기자

입력 : 2017.07.05 11:45|수정 : 2017.07.05 14:13


서울시와 서울대연구팀이 한국인 위안부 7명의 모습이 찍힌 18초짜리 흑백 영상을 미국 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견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944년 9월 8일, 아시아·태평양 전쟁 당시 미·중 연합군이 일제가 점령한 중국 운남성 송산을 탈환한 직후 찍은 것으로, 포로로 잡힌 한국인 위안부 7명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연구팀은 '만삭 위안부'로 잘 알려진 위안부 피해자 사진 속 인물 3명을 이번 영상에서 확인했다며, 사진과 증언을 넘어 한국인 위안부 피해를 증명할 '영상'을 발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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