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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감독 추천으로 5년 연속 올스타…배영수는 9년만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7.05 11:08|수정 : 2017.07.05 11:08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감독추천 선수로 5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KBO는 오늘(5일) 오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추천 선수 24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팬과 선수 투표에서 아쉽게 밀렸던 나성범은 감독추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성범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나눔 올스타 사령탑 김경문 NC 감독은 나성범을 포함해 NC의 김진성, 원종현, 모창민, 넥센의 김상수, 김하성, LG의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 한화의 배영수, 정우람, 최재훈 등 12명을 뽑았습니다.

한화 우완 배영수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8년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완투승을 올리는 등 재기에 성공한 배영수는 마침 대구에서 올스타전을 열리는 해에 올스타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드림 올스타를 이끄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SK의 메릴 켈리, 이재원, 한동민, 롯데의 박세웅, 손승락, 전준우, 삼성의 심창민, 장필준, 조동찬, kt의 라이언 피어밴드, 이해창, 박경수를 추천 선수로 정했습니다.

조동찬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감독추천 선수 24명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10명입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장필준, 피어밴드, 이해창, 한동민 등 4명, 나눔 올스타에서 원종현, 김상수, 임찬규, 유강남, 최재훈, 이형종 등 6명이 올스타전에 처음 나섭니다.

베스트 12를 포함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KIA가 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두산이 6명, NC와 롯데, 한화, 삼성이 각 5명, SK와 kt가 각 4명, 넥센과 LG가 3명씩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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