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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특가 할인판매' 허위광고…인터넷 카페 운영자 적발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7.05 11:05|수정 : 2017.07.05 11:05


분유 등을 싸게 판다고 주부들을 속여 3억 원을 가로챈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인터넷 육아용품 카페 운영자 54살 성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성씨는 올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자신이 개설한 비공개 카페에서 분유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올려 84명으로부터 3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씨는 과거 봉제공장을 운영하다가 자금난을 겪자 사업을 접고 지난 2015년 11월부터 육아용품 카페를 운영해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성씨는 지난해 6월부터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회원 수를 350여 명까지 늘린 뒤, 분유 등을 특가로 판다는 공지 글을 올려 분윳값만 받고 물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일부만 배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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