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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6개월 만에 최고…금감원 "모니터링 강화"

정연 기자

입력 : 2017.07.05 10:17|수정 : 2017.07.05 10:17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액에서 원리금을 한 달 이상 연체한 금액 비중을 말합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0.64%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연체 발생액이 증가하면서 국내 은행 연체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저금리 지속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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