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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獨,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대화 복귀 촉구도

권애리 기자

입력 : 2017.07.05 08:48|수정 : 2017.07.05 08:48


유럽 주요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일제히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특히, 독일은 북한에 대해 즉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명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위반으로 지역과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완전하고 확인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국제 사회가 북한 정권이 대가를 치르도록 배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입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했고 그들 주장에 따르면 첫 ICBM"이라며 강력히 규탄한 뒤 "이는 북한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 질적으로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파트너 국가들과 더불어 북한정권에 대한 제재가 효과적이고도 일관되게 이행되게끔 촉구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북한은 즉시 국제사회로 다가오고 협상 테이블로 되돌아와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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