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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조코비치, 윔블던 1회전서 행운의 기권승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7.05 08:40|수정 : 2017.07.05 08:40


윔블던 테니스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가 나란히 기권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는 1회전에서 세계랭킹 84위 우크라이나의 돌고폴로프에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1세트를 6대 3으로 따낸 페더러는 2세트에서 3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돌고폴로프의 발목 부상으로 43분 만에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8번째 우승과 함께 최고령 우승에 도전합니다.

페더러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79위 세르비아의 라요비치와 격돌합니다.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 역시 세계랭킹 44위 슬로바키아의 마르틴 클리잔에 1대 0으로 앞선 가운데 2세트 도중 상대가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기권승 했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첫 윔블던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가 247위인 미국의 이리나 팰커니를 2대 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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