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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ICBM 발사'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유영수 기자

입력 : 2017.07.05 06:58|수정 : 2017.07.05 08:14


미국은 현지시간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발사 성공 주장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유엔 외교관들은 미국이 비공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직후 열렸던 안보리 회의의 전례로 미뤄, 이르면 5일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직후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비롯해 대북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가는 가운데, 특히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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