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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불러달라" 초등생 아들 데리고 인질극…경찰과 대치 중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7.04 18:34|수정 : 2017.07.04 18:34


경남 합천에서 한 남성이 "이혼한 전처를 불러달라"며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인질극을 벌여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6시 현재 A 씨는 합천의 한 도로 위에서 본인 화물차에 초등학생 아들 1명을 태워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A 씨는 "이혼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최근 지구대에서 출고한 엽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앞서 오전 9시 반쯤 전처와 전화로 다투다가 "끝장을 보겠다"고 말한 뒤 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대치 중이지만 A 씨를 설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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