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7살 A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개수배 6일 만인 지난 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해 창원으로 압송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중랑구 모텔에 '장기투숙'을 한다며 체크인한 뒤 6일간 이곳에서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A 씨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범인 심천우의 6촌 동생 29살 심 모 씨는 지난달 27일 같은 혐의로 먼저 검거돼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