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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검찰총장 후보자 문무일 관심…지존파부터 땅콩회항까지

김도균 기자

입력 : 2017.07.04 17:54|수정 : 2017.07.04 17:54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지명되면서, 문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 고검장은 검찰 내부에서 '특수통'으로 불릴 정도로 굵직한 사건들을 무난하게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출신인 문 후보자는 지난 1992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4년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묻힐 뻔한 '지존파 사건'을 파헤치면서 검찰 내에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서울지검 특수부로 옮긴 문 후보자는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팀 등을 거쳐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장을 받았던 지난 2014년에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구속기소하기도 했고, 2015년에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현재 검찰 안팎에서는 평소 검찰개혁 의지를 드러냈던 문 후보자가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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