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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입력 : 2017.07.04 13:24|수정 : 2017.07.04 13:24

텍사스, 9회 킴브럴 두들겨 동점 만들고도 연장서 5-7로 고배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9에서 0.257(268타수 6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경기 중반까지 보스턴 선발 우완 릭 포셀로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말 중견수 뜬공, 5회 말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3-5로 끌려가던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완 로비 스콧을 상대로 3루 베이스 바로 옆을 스쳐 가는 2루타를 터트려 출루에 성공했다.

보스턴 내야진은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가자 1루 쪽으로 치우쳐 수비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가볍게 밀어쳐 텅 빈 3루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8회 1점을 따라간 텍사스는 9회 말 선두타자 마이크 나폴리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킴브럴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뽑아낸 기억이 있는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 킴브럴의 3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물러났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초 보스턴에 2점을 내줘 5-7로 패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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