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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르면 오늘 '宋·趙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예정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7.04 12:25|수정 : 2017.07.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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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로 인사청문 시한이 끝난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오늘 국회에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은 일단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어제로 끝나면서,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와 추경 처리를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임명 강행 시 국회 일정을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김상곤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던 국민의당도, 송영무, 조대엽 두 후보자 임명에는 강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대치 상황에서도 오늘부터 일부 상임위에서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여야 간의 격론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일단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취임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늘 오후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잇따라 만날 예정이어서, 인사와 추경으로 꽉 막힌 정국에 실마리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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