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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모두 해제…모레까지 남부 지방에 장맛비

공항진 기자

입력 : 2017.07.04 12:20|수정 : 2017.07.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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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장마는 밤에 유난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중부와 남해안 곳곳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비가 주춤하면서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모레(6일)까지 남부 지방에는 120mm가 넘는 장맛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부터 강해진 장맛비가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중부와 남해안 곳곳에 물 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새벽에 폭우가 쏟아진 부산을 비롯해 홍천과 상주 고흥 등 곳곳에서 20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가 약해지고 있어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장마전선이 조금씩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주춤하겠지만 남부는 모레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영남, 호남에는 내일까지 20mm에서 60mm의 비가 더 오겠고 강원과 충청 북부 제주도에는 5mm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3호 태풍 '난마돌'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오늘 오전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남해동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으로 물러갔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오후까지 영향을 주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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