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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3안타 활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7.04 11:31|수정 : 2017.07.04 11:31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박병호가 4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오늘(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산하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앞선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난 뒤 3대 3으로 맞선 5회 초 2아웃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박병호는 바뀐 투수 콜턴 머리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가운데 담을 넘겼습니다.

박병호의 홈런은 5월 22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전 이후 처음이며, 이번 시즌 4호입니다.

절정에 이른 타격감은 한 타석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박병호는 7회 초 노아웃 2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12대 3으로 크게 앞선 8회 초에도 중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박병호가 한 경기 3안타 이상 때린 건 5월 18일 르하이밸리전 이후 47일 만입니다.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2까지 올랐습니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12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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