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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정상회담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7.04 11:06|수정 : 2017.07.04 11:06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4일)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며 "미사일의 최고고도와 비행거리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8일 강원도 원산에서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 발을 쏜 지 약 한 달 만으로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10차례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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