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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됐던 두 피의자가 서울에서 범행 9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경남 창원으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도주경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납치살해 혐의 피의자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이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7살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개수배된 끝에 범행 아흐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획하셨던 거 아니에요? 범행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도주했습니다.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 닷새를 버티다 시민의 결정적 신고로 검거됐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로 인계된 두 피의자는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왜 바로 살해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계획적 범행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붙잡힌 심천우는 신용불량자로 확인된 카드빚만 4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남 고성과 전남 순천, 광주 등으로 이어지는 범행 뒤 행적도 다시 살피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주기간 중에 추가범행을 계획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