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백악관 "올여름 내로 트럼프케어 통과 자신"

이상엽 기자

입력 : 2017.07.04 00:18|수정 : 2017.07.04 00:18


백악관이 이번 하절기 내에 상원 의회에 계류된 미국건강보험법, 일명 트럼프케어가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백악관 입장을 외곽에서 대변해온 켈리엔 콘웨이 선임고문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이번 여름에 그 법안을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매우 희망적이고, 매우 자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입법 방식과 관련해 오바마케어를 폐기하는 동시에 대체법안인 트럼프케어를 통과시키거나, 아니면 우선 오바마케어부터 폐기하고 나중에 대체법안을 입법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주 상원이 법안 표결을 연기하기로 하자 '선 오바마케어 폐기-후 트럼프케어 입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대안 없는 현행법 폐기가 가져올 혼란을 우려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대안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현재 트럼프케어 입법을 외곽에서 진두지휘 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