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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초등생 시내버스에 치여 숨진 '스쿨존' 정비

입력 : 2017.07.03 16:32|수정 : 2017.07.03 16:32


▲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달 초등학생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흥덕구 옥산면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시설을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과 사고 지점 현장 점검을 한 경찰은 지난달 25일 흥덕구 옥산면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표시 재도색, 미끄럼방지 포장 등 도로 시설 보수작업을 완료했다.

경찰은 이달 안에 옥산면 최고 제한속도 하향, 감속 유도시설, 보도정비, 시내버스 승차장 위치 조정 등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안을 청주시와 협의해 추가 개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옥산면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오후 3시 25분께 흥덕구 옥산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 배모(11)군이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도 운행을 계속한 운전기사(6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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