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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오늘(3일)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 대회 날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직에 출마한 후보 11명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소재의 한 감자밭에 모였습니다. 국민들한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성대하게 치르지 않고 감자캐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후보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이원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당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5.7%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른 홍준표 후보였습니다. 당선 결과가 나오자 주변에선 눈 스프레이를 뿌리며 축하해줬습니다. 홍 후보는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