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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투자…4차 산업 전진기지 기대

이정은 기자

입력 : 2017.07.03 12:53|수정 : 2017.07.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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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LG전자가 인천캠퍼스에 증설, 투자하는 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주 유정복 시장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힌 데 이어, 일자리 소식을 내놓았는데요, 바로 LG전자와 체결한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협약입니다.

현재의 근무 인력이 1천300명에서 확장시설이 문을 여는 내년 7월엔 2천400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LG전자 인천공장 증설을 통해서 1천1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면서….]

LG전자는 내년 6월까지 서구 경서동 인천캠퍼스에 7만 5천 ㎡ 규모의 건물을 추가로 지을 계획입니다.

자동차 부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하는 복합시설입니다.

인천시는 LG전자의 증설을 계기로 이 지역이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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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6기 3년간 최고의 성과로 재정 건전화를 꼽았습니다.

유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당시 부채 13조 원, 채무비율 39.9%로 재정위기까지 갔던 악몽에서 깨어나 그동안 2조 6천억 원의 부채를 갚고 채무비율 25% 이하의 재정 정상단체로 진압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남은 임기 동안 인천발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주요 공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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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에서 경인선 전철을 타고 서울 용산역으로 가는 길이 최대 20분 빨라집니다.

이 구간 26개 역 가운데 9개 역만 정차하는 특급 전동열차가 오는 7일부터 첫선을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렇게 경인선을 비롯한 수도권 4개 노선에 특급 전동열차를 신설,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급열차를 타면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현재 60분 걸리는 일반 열차나 47분 걸리는 급행열차보다 각각 20분과 7분 빨리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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