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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조금 전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문준모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린 국회 헌정기념관입니다.) 네,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이인제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나와서 개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세 후보가 3파전을 벌였는데, 홍준표 후보가 새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선거인단 투표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7 대 3으로 합산했는데, 홍준표 신임 대표는 총 5만 천 891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원유철 후보는 만 8천 125표 득표로 2위, 신상진 후보는 8천 914표 득표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다른 후보들과 경기도 남양주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당선됐고, 청년 최고위원엔 이재영 후보가 뽑혔습니다.
한국당이 새 당 대표를 뽑은 건 지난해 12월 이정현 대표 사퇴 후 반년만입니다.
홍 신임대표가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정우택 당 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비상대책위 체제도 오늘로 끝났습니다.
홍준표 신임 대표는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