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박주선 "與, 정쟁 올인하며 흔들기…폭풍우에도 반드시 재기"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7.03 10:20|수정 : 2017.07.03 11:18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권여당은 민생보다 정쟁에 올인하면서 국민의당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어떤 폭풍우 속에서도 민생과 국익을 위해 전진하면서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진실과 책임만이 국민에게 속죄하는 자세이자 우리 당을 재개시키는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 관계자들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는 것을 언급하며 "우리 당은 그동안 진실과 책임의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당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조사와 검찰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고 검찰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및 추경과 관련해,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정부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가 크게 손상이 되기 때문"이라며 "내각이 부적격자들로 구성된 이유는 보은인사, 코드인사 때문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기회는 친문(친문재인)에게 독점되고 과정은 불공정하고 결과는 패권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