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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기로 자물쇠 싹둑…자전거 상습절도 30대 구속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7.03 07:43|수정 : 2017.07.03 07:43


대낮에 주택가를 돌며 절단기로 자물쇠를 끊고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38살 이 모 씨를 부산 동래경찰서가 오늘(3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넘게 부산 동래·금정·연제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를 돌아다니며 절단기로 자물쇠를 끊는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61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절단기를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넣어 두고 자전거를 훔칠 때마다 사용했으며, 추적을 피하려고 가방을 바꿔 들거나 신발을 갈아신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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