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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몰카 촬영 집중단속…인천 여름파출소 오픈

이호건 기자

입력 : 2017.07.02 10:29|수정 : 2017.07.02 10:45


▲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 개시

인천경찰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7∼8월 주요 해수욕장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와 성범죄 단속활동을 강화합니다.

경찰은 주파수·적외선 탐지형 몰카 탐지 장비를 활용해 해수욕장 화장실 등 몰카 설치 의심 장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주요 해수욕장의 여름파출소에는 여성청소년 수사팀·형사팀·지역 경찰 합동으로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피서지 성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미 을왕리·십리포·하나개·동막· 민머루해수욕장 등 여름파출소 5곳이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고, 서포리·장봉해수욕장 등 섬 지역 여름파출소 5곳도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운영에 들어갑니다.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끌어내기 위한 신고보상금 제도도 활성화합니다.

성범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는 심의를 거쳐 100만 원 이하의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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