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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공항서 승객 2천여 명 대피 소동…보안구역 무단침입 탓

이상엽 기자

입력 : 2017.07.02 13:48|수정 : 2017.07.02 13:48


어제(2일)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승객 2천여명이 대피하고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안 검색 절차를 거치지 않은 한 사람이 보안구역에 들어가면서 이 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진 데 따른 것입니다.

공항 관계자는 "해당 구역에 남겨진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승객들을 대피시켜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피가 이뤄진 구역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들이 항공기 탑승 전 대기하는 드골 공항 2층의 한 터미널이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구역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의심 가는 물체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8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20편의 이륙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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