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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년 만에 임직원 감소…"사업매각·해외인력 조정"

최우철 기자

입력 : 2017.07.02 10:21|수정 : 2017.07.02 10:21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 숫자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2017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80개국의 임직원 숫자는 30만 8천여 명으로, 재작년 말 32만 5천여 명에 비해 5.2% 줄었습니다.

임직원 숫자가 한해 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국내 인력이 9만 3천여 명으로 3.8% 줄었고, 해외 인력이 5.8% 감소한 21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프린팅사업부를 분할해 미국 휴렛팩커드에 매각"했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생산라인 인력을 조정"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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