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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프트 고치다 지하로 추락…수리하던 남성 부상

박찬근 기자

입력 : 2017.07.02 06:16|수정 : 2017.07.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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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저녁 서울의 한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자동차 리프트를 고치던 남성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 서귀포 근처 바다에선 표류 중이던 선원들이 구조됐다가 한 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의식 있는 상황이지? 의식 있지?]

119 구조대원들이 한 남성을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동차 리프트를 고치던 57살 장 모 씨가 승용차와 함께 지상 1층에서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해 얼굴을 다쳤습니다.

장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가 오류를 일으켜 장 씨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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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서 해경 대원이 화물선 위로 내려옵니다.

제주 서귀포해경이 2천5백톤급 화물선으로부터 구조 신고를 접수한 시간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선원 6명이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을 모두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지만 이 중 53살 강 모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어선에서 불이 나 그제부터 바다 위를 표류했다는 선장 62살 김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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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북한 주민 5명이 탄 소형 선박 한 척이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이어 오후 7시쯤 해경의 인도 아래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입항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해경에서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우리나라로 넘어오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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