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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작 공모혐의' 이준서 내주 초 소환…'윗선' 수사확대 주목

하현종 기자

입력 : 2017.07.01 15:54|수정 : 2017.07.01 17:02


문재인 대통령 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작 범행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내주 초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 전 최고위원을 내주 초 불러 범행을 실행한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넘겨받은 경위를 캐물을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혹은 이를 종용했는지를 확인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이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난달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유미 씨를 엿새째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집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 압수물 분석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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