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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부산 소녀상 조례 "일본 입장과 맞지 않아"

한세현 기자

입력 : 2017.06.30 15:24|수정 : 2017.06.30 15:2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30일 부산시 의회가 소녀상을 보호할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한 것과 관련해 "소녀상을 고정화하는 움직임은 우리나라 입장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같이 말한 뒤 재작년 말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를 거론하며 "계속해서 한국에 이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부산시 의회는 '부산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조례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소녀상을 비롯한 조형물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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