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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총장 추천위원회 구성…인선 본격화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6.30 10:12|수정 : 2017.06.30 10:19


법무부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할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총장 후보 추천위를 구성한 것은 김수남 전 총장 사퇴 이후 장기간 공석인 검찰총장 인선이 최대한 빠르게 이뤄지게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총장 후보 추천위원장에는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이 위촉됐습니다.

당연직 위원은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과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용상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형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 등 5명입니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성한용 한겨레신문 정치부 선임기자,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등 3명이 위촉됐습니다.

추천위는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총장 후보자를 3배수 이상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됩니다.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총장 후보로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총장을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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