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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방한…"평창 남북 단일팀 지지한다"

정희돈 기자

입력 : 2017.06.29 21:26|수정 : 2017.06.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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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참관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평창 올림픽 남북단일팀에 대해 지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바흐 위원장은 IOC가 오래전부터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위원장 : IOC는 지난 2월 북한에 이미 올림픽 초청장을 보냈고 북한 선수들이 많이 올림픽에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세계태권도선수권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은 스포츠를 통한 인류 평화 구현이라는 올림픽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림픽 정신에는 경쟁 못지않게 상대에 대한 이해와 대화 그리고 평화가 존재합니다.]

무주로 이동한 바흐 위원장은 장웅 북한 IOC 위원과 북한의 참가 문제를 논의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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