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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학교 3곳서 '장관감염' 의심환자 168명 발생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6.29 14:15|수정 : 2017.06.29 14:15


경기도 광명시 일대 학교 3곳에서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 장관감염 증상자가 168명이나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광명시 명문고등학교를 비롯해 같은 지역 내 하안중학교와 광명서초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증상자가 다수 확인돼 경기도와 경인식약청 등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명 일대 3개 학교에서 나온 장관감염 증상자는 1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관감염은 소장, 대장 등 위장관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건당국은 광명시 일대 학교에서 비슷한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식품 등을 함께 섭취한 사람 중에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두 명 이상 발생한 경우는 반드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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