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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차도 맨홀서 공단 공급 증기 배출…일부 차로 통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6.28 18:25|수정 : 2017.06.28 18:25


오늘(28일) 오후 4시 9분쯤 울산시 남구 산업로 변전소사거리 인근 지점 차도에 설치된 맨홀에서 증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증기는 차도의 맨홀과 도로변에 매설된 배관에서 하얀 연기처럼 뿜어져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태화강역에서 온산공단 방면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증기는 석유화학공단에 증기를 공급하는 업체가 지하에 매설한 지름 70㎝짜리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체 측은 배관 밸브를 차단했으나, 배관 안에 남은 증기가 모두 배출되기까지는 2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증기는 물을 끓여 생산한 것이어서 유해성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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