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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비상상황서 무조건 반대 안 돼…한국당, 추경 협조해야"

권란 기자

입력 : 2017.06.27 10:07|수정 : 2017.06.27 10:07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 심사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비상상황에서 무조건 반대와 비협조는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야 3당을 예방해 추경안을 설명했는데도 한국당은 반대하고 있다"며, "정권 출범 초기 이렇게 가로막은 야당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추경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한국당만 빠진 채 출발하는 "추경 열차가 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어제 선출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추경 심사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국민의 바람을 정확히 읽어낸 것"이라면서 "바른정당이 낡은 보수를 혁파하고 개혁적인 보수의 면모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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